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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특례 끝나니 충전 요금 두배, 전기택시 전환 급감

작성자
서울택시
작성일
2025-03-30 21:01
조회
744

충전 요금 kW당 173.8원 → 347.2원으로 99.8% 올라

개인택시 전기차 전환, 2022년 1만 2860대 → 2024년 2300대

개인택시연합회, 민주당 간담회에서 ‘연료보조금 지급’ 법제화 요청

박홍근 의원 ‘전기 택시 연료비 재정 지원 법안 발의 검토중’ 밝혀

개인택시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기택시 연료보조금 지급법안 마련을 요청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

자가용에 비해 주행거리가 훨씬 길어 대기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무공해차 확대 보급의 최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택시의 전기차 전환이 주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 불편, 화재 등 폭발 위험에 더해 전기요금 부담까지 커지면서 택시 사업자들이 전기차 전환을 꺼려 하기 때문인데 개인택시업계는 전기택시 연료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개인택시연합회(회장 박권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택시 업계 경영 개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개인택시연합회는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배회영업 등에 대한 부당한 가맹수수료 부과 금지, 운전면허 자격유지 검사 강화에 따른 고령 운수종사자 생계 지원 대책 마련, 청·장년층 개인택시 운수사업 유입을 위한 개인택시 양도기한 규제 완화 등에 더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전기택시 전환 시 전기연료보조금 지급을 건의했다.

개인택시연합회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 폐지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개인택시 업계의 전기택시 전환 대수가 줄고 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지난 2020년 6월 까지 kW당 173.8원이 적용됐는데 산업통상자원부가 할인 특례를 폐지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두배 수준인 347.2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 보급 초창기 택시 보급이 크게 늘던 것과 비교해 전환 대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개인택시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개인택시의 전기차 전환은 1만 2860대를 기록했는데 2023년 8611대, 지난해에는 2300대 수준까지 줄었다.

또한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16만 4617대의 개인택시 중 전기차는 18% 수준인 2만 964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개인택시연합회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국제유가 폭등 등 LPG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택시 차종·연료 다양화를 위해 여객자동차법에 전기택시 연료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해 정부가 재정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는데 박홍근 의원은 ‘전기 택시 연료비에 대한 재정 지원 법안 발의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에너지플랫폼뉴스(http://www.e-platform.net)